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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 만 4년 지난 제네시스 쿠페, 첫 정기검사서 9.4% ‘부적합’ 판정

입력 | 2013-12-09 03:00:00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쿠페와 기아자동차 그랜드카니발이 첫 차량 정기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많이 받은 차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 해당 부분을 보완해 다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 의원(새누리당)이 8일 교통안전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0월 출고 후 만 4년이 지나 첫 정기검사를 받은 승용차 32종, 79만9000대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제네시스 쿠페와 그랜드카니발의 부적합 차량 비율이 각각 9.4%와 9.1%로 부적합률 1, 2위로 집계됐다. 이어 현대차 싼타페CM(7.4%), 현대차 i30(7.3%) 등의 부적합률이 높았다. 이 차량들의 부적합 사유를 보면 전조등(3만4786대) 문제가 가장 많았고 이어 등화장치(1만4429대), 배기가스(3966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세종=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