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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만화가, 서바이벌 방식으로 뽑는다

입력 | 2013-11-15 03:00:00

‘대학만화 최강자전’ 32강 압축




가수와 연기자 신인 선발에만 서바이벌 방식이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신예 만화가 선발에도 서바이벌 방식이 적용되고 있다.

네이버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최하는 ‘2013 대학만화 최강자전’은 독자 투표 방식의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올해 2회를 맞은 이번 대회에선 지난달 29일부터 29개 대학, 165개 팀이 예선전에 참가해 독자 투표(총 40여만 표)를 거쳐 32개 팀이 살아남았다. 예선전에는 작품 첫 회만 공개됐으며 한 단계씩 올라갈 때마다 다음 회가 공개된다. 32강전 투표는 15일 오전 9시부터 5일간 진행된다.

올해는 청강문화산업대 만화창작과 12개 팀,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7개 팀, 상명대 만화학과 3개 팀 등이 32강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이현세 세종대 교수가 멘토를 맡은 세종대 강지영 현예지 팀의 ‘오! 마이갓’(사진)이 우승했다. 2년 연속 가장 많은 32강 진출 팀을 배출한 청강문화산업대의 설욕이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최종 우승자는 다음 달 30일 결정된다. 우승상금은 1000만 원. 상위 3개 팀에는 네이버 웹툰 연재 기회도 주어진다. 홈페이지 comic.naver.com/contest/round.nhn

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