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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 빠진 동부쯤이야… KT 3연승 단독 2위로

입력 | 2013-10-26 03:00:00


올 시즌 프로농구 신인 ‘빅3’ 중 한 명인 동부 두경민(22)이 25일 KT와의 원주 안방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전국체육대회에 경희대 소속으로 출전하느라 합류가 늦었던 두경민은 이날 21-38로 크게 뒤진 2쿼터 중반 처음 코트에 나서 3점슛 4개를 연속해 꽂은 것을 포함해 14점을 내리 퍼부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KT는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김주성이 무릎 통증으로 결장한 선두 동부에 94-74의 대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KT는 5승 2패로 단독 2위에 올랐다. KT 앤서니 리처드슨은 29점을 터뜨렸다. 두경민은 21분 동안 18점을 넣었다.

울산에서 전자랜드는 모비스와 69-69 동점이던 경기 종료 2초 전 정영삼이 3점슛을 터뜨린 데 힘입어 72-70으로 이겼다.

원주=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