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패널 月 최대 7만5000장 생산
25일(현지 시간) ‘삼성 쑤저우 LCD’ 준공식에 참석한 인사들이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구상찬 주상하이 한국총영사, 최태현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 김기남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LCD사업부장(왼쪽부터).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장쑤(江蘇) 성 쑤저우(蘇州) 시 쑤저우공업원구에서 8세대 LCD 생산공장인 ‘삼성 쑤저우 LCD’ 준공식을 가졌다. 그동안 국내에서 부품을 가져다 조립 생산하던 것을 현지 생산체제로 전환한 것이다.
삼성 쑤저우 LCD는 57만1900m²(17만3000평) 터에 약 10억 달러(약 1조623억 원)를 투자했으며 앞으로 20억 달러가 추가로 투입된다. 쑤저우공업원구가 지분의 30%, 중국 전자업체인 TCL이 10%를 투자했다. 이 공장은 48인치와 55인치 TV용인 초고화질(UHD) 및 풀HD 해상도의 8세대(2200×2500mm) LCD 패널을 매달 최대 7만5000장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구상찬 주상하이 한국총영사, 장원기 중국삼성 사장, 장훙쿤(蔣宏坤) 쑤저우 시 서기 등이 참석했다.
쑤저우=이헌진 특파원 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