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6편 직접 촬영하고 연기25일부터 7일간 환경영화제도 열려
인천에서 주민들이 만든 영화,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영화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이색 영화제가 24일부터 잇따라 열린다.
인천 남구 학산문화원 주최의 제10회 주민이 만드는 하품영화제는 24∼26일 경인전철 주안역 인근의 주안영상미디어센터 상영관(영화공간주안) 제4관에서 펼쳐진다. 24일 오후 7시 인음챔버오케스트라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11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주민들이 촬영하고 제작한 6편과 가족애를 다룬 5편의 극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주민 50명이 배우로 참여하는 ‘동네방네 뮤직비디오’ ‘가족여행’ ‘더트리’ ‘반딧불이 정원’ 등이 상영된다. 032-866-3993
25∼31일 경인전철 동인천역 인근의 ‘미림극장’과 근대건축물이 몰려 있는 배다리 내 ‘스페이스빔’ 전시관에서는 2013 인천환경영화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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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16개가 몰려 있어 한때 ‘인천의 시네마거리’로 불렸던 동인천역 주변을 돌아보는 ‘극장 거리투어’가 27일 오후 3시에 이어진다. 현재 미림극장, 애관극장이 극장 명맥을 잇고 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