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주원 ‘고스트’… “주원 베드신서 상반신 탈의” 깜짝공개

아이비 주원 고스트

‘아이비 주원’

가수 아이비가 배우 주원의 '상반신 탈의'를 예고했다.

아이비는 23일 서울 종로5가 아리온연습실에서 열린 뮤지컬 '고스트'(연출 매튜 워쳐스) 기자회견에서 "주원이 상대 배우와 베드신을 한다"라고 밝혔다.

아이비는 "요즘 주원이 워낙 대세남이라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 그래서 우리 작품을 봐야하는 이유를 밝히고자 한다"라면서 "살짝 스포일러를 하자면 주원이 상반신 탈의를 한다. 상대 배우와 베드신이 있기 때문이다. 그게 정말 중요한 것 같다"라고 깜짝 공개했다.

아이비는 뮤지컬 '고스트'에서 몰리 젠슨 역으로 출연한다. 아이비는 "요즘 영화 '사랑과 영혼'을 많이 보고 있다. 탄성이 나올만한 작품이 될 것"이라면서 "멋진 세 남자와 호흡을 맞추게 돼 기분이 좋다. 김우형은 섹시하고 듬직하다. 주원은 귀엽고 풋풋하다. 김준현은 조각미남이라 볼 때마다 흐뭇하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9년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이후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에 복귀한 주원은 상대배우인 아이비에 대해 "남자답게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이비 누나는 이미 많은 작품을 하고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뮤지컬 '고스트'는 동명영화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 연인 몰리 젠슨과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샘 위트가 갑작스런 습격으로 죽음을 맞게 된다. 육신을 빠져 나간 샘은 몰리마저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점성술가 오다메를 만나 몰리에게 위험을 알리며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게 된다. 매튜 워쳐스가 연출을 맡았고 주원 김주원 김우형 아이비(박은혜) 박지연 최정원 정영주 이창희 이경수 등이 출연하며 아시아에서 처음 공연된다. 11월 24일 개막.

<동아닷컴>
사진=아이비 주원 베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