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 경북 영주서 ‘…그란폰도’ 개최
“내가 넘는 것은 산이 아니라 나 자신이다.”
자전거로 백두대간을 넘어 100km 코스를 달리는 극한의 사이클 대회가 열린다.
광고 로드중
대회는 오전 10시 경륜훈련원을 출발해 소백산 옥녀봉(650m)과 저수령(850m)을 넘어 충북 단양으로 갔다가 죽령(700m)을 넘어 다시 훈련원으로 돌아온다. 1, 2등급의 산악 구간을 오르내려야 해 체력과 정신력이 모두 뒷받침돼야 완주가 가능하다.
10월 초 코스 답사에 참가했던 경륜선수 손주영은 “평지가 거의 없는 장거리 라이딩이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특히 저수령에서 계곡을 따라 내려오는 20km의 내리막길은 정말 환상적”이라고 코스를 소개했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이 1km 당 100원씩 기부금을 적립하고 경륜경정본부가 동일한 액수를 기부금으로 조성하는 매칭펀드 방식으로 진행한다. 모금액은 전액 영주지역 사이클 꿈나무들에게 지원된다.
코스 개발부터 답사까지 직접 참여했던 이철희 경륜경정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백두대간 전체를 연결하는 국내 최고의 그란폰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광고 로드중
김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