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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오랜만이야’ 은퇴 무대 재현에 눈물 펑펑 감동

입력 | 2013-10-13 13:21:00


싱글앨범 '나란 놈이란'으로 가요계에 복귀한 가수 임창정이 열혈 팬들이 준비한 무대에 눈눈물을 보였다.

12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2'에서는 임창정과 임창정의 노래실력을 빼다 박은 모창 고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특히 가수 허각이 임창정의 열혈팬이라며 모창 도전자로 출연해 더욱 화제가 됐다.

임창정 모창 고수들은 임창정의 10년 전 은퇴 무대를 재현했다. 임창정은 2003년 연기전념을 이유로 가요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2009년 가요계에 복귀했다.

임창정을 사랑해 임창정 모창을 하는 이날 출연자들은 당시 임창정의 모습을 거의 똑같이 재현해 임창정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들은 임창정의 노래 '오랜만이야'를 불렀다. 임창정 '오랜만이야'는 그가 은퇴를 번복하고 가요계에 복귀한 2009년 발표한 곡이다.

모창 능력자 6명은 임창정의 '오랜마이야'를 부른 팬들은 임창정의 당시 읽은 은퇴선언문을 다시 읽었다.

이후 이들은 "다시는 저희 곁에서 떠나지 마시고 항상 저희를 위해서 노래도 해주시고 곁에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합창해 감동을 안겼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임창정과 절친한 김창렬은 "나도 임창정에게 진짜 많이 부탁했다. 노래를 좀 다시 해달라고. 아까운 목소리를 많은 분들에게 들려주지 않는 것은 네가 죄를 짓고 사는 거라고 말했다"며 "그래서 임창정이 (가수 복귀) 결정했을 때 정말 고마웠다"고 말했다.

임창정의 열혈팬이라고 밝힌 허각은 "임창정 은퇴 당시 엄청 울었다. 너무 많이 울었다. 이 사람의 노래를 이제 못 듣는다고 생각하니까 눈물이 났다"며 함께 눈물을 보였다. 이에 임창정도 또 한 번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짠 하게 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임창정 은퇴무대 재현, 진짜 감동적이다", "임창정 다시 돌아와서 진짜 기쁘다", "임창정 오랜만이야, 정말 좋다", "임창정 노래는 지금 들어도 명곡", "임창정 오랜만이야, 팬들이 불러도 정말 좋다", "허각이 임창정 골수 팬, 처음 알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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