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의 탁구 고수'로 알려진 디자이너 이상봉의 탁구 실력이 전격 공개된다.
1일 방송되는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26회에서는 예체능팀의 사이판 첫 해외 원정 경기가 그려진다.
그간 베일에 가려졌던 디자이너 이상봉의 탁구 실력 역시 이날 공개된다.
지난 '88서울올림픽 25주년 특집' 방송을 통해 첫 등장한 이상봉. 탁구 경력에 관한 질문에 "구력만큼은 내가 제일 오래됐을 것"이라고 밝혀 그의 탁구 실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그러나 탁구 초보 헨리를 경기 상대로 맞아 특유의 너털웃음과 함께 "탁구 실력 중 50% 보여줬다"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해 그의 진짜 실력에 대한 궁금증이 일었다.
이런 가운데 '탁신' 조달환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상봉 선생님을 통해 처음 탁구를 접하게 됐다"며 이상봉을 자신의 '탁구 스승'이라 밝힌 바 있다.
제작진 측은 "이상봉은 이번 예체능팀의 첫 해외 원정 경기에서 초등학교 때부터 탁구를 쳤다는 숨은 실력자 김석현 선수를 맞아 그 동안 감춰왔던 발군의 탁구 실력을 발휘하게 된다"며 "정확한 '백핸드' 이상봉과 강력 '드라이브' 김석현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사진 제공=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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