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혜는 9월 3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지혜의 소속사 대표가 영상편지를 통해 깜짝 출연했다.
그러면서 "한지혜가 결혼할 때 살짝 아쉬웠다"며 한지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한지혜는 소속사 대표가 자신의 결혼식 날 대성통곡한 사연을 소개했다.
한지혜는 "연예계 생활 하면서 함께 해온 분이다. 앞으로도 힘들고 좋은 시절 함께 겪을 분인데, 내가 결혼할 때 펑펑 울었다. '잘 키워놨더니 조금만 더 하면 되는데' 라고 생각하신 듯 했다"며 "피로연 끝나고 남동생 붙들고 통곡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지혜는 "나는 소속사에 좀 더 많이 가져가라고 한다. 배우들이 돈을 벌면 많이 번다. 나는 혼자만 더 넓은 집에 살고 싶고 더 많은 재산을 갖고 싶지는 않다. 내년 안에는 결혼하실 수 있게 아파트 자금을 만들어주고 싶다. 평생 같이 할 믿음의 파트너다"라며 의리 있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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