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윤식.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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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백윤식이 연인인 서른 살 연하의 방송사 기자가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전격 취소해 그 배경에 의문이 일고 있다.
특히 A기자는 이날 회사에 휴가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휴가까지 내고 기자회견에 나서려던 A기자가 어떤 심경의 변화로 입장 공개를 취소했는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모 지상파 방송사 A모 기자는 27일 오전 백윤식에 대해 할 이야기가 있다면서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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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기자는 이날 오후 2시30분 서울 반포동의 한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기자회견 장소로 지목했다.
기자회견이 열리기 한 시간 전부터 레스토랑 주변에는 5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렸다.
폭이 약 10미터에 불과한 레스토랑 앞 골목은 취재진으로 북새통을 이뤘고 인근 주택가 주민들은 통행에 불편을 겪으며 거센 불만을 꺼내기도 했다.
기자회견 직전 백윤식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도 찾아와 분위기를 조심스럽게 살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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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기자의 동생이라고 밝힌 한 남성은 기자회견 장소로 지목된 레스토랑에 유선으로 전화를 걸어와 ‘오늘 기자회견을 못하게 됐으니 기자들에게 전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 전화를 받은 레스토랑의 한 여직원은 “기자회견이 우리 식당에서 열리는 걸 알지 못했다”며 “애초에 기자회견에 관한 예약 전화 한 통 받지 않앗다”며 황당해했다.
이어 “(기자회견)취소한다는 내용을 전달해 달라고 해서 전한 것 뿐”이라며 “백윤식 씨가 식당에 몇 번 다녀간 적은 있지만 그 여기자는 한 번도 온 적이 없는 것 같다”고도 했다.
이와 관련해 백윤식 소속사 측도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지 못해 답답해하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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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