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재 성대 중국대학원장-위안즈강 푸단대 경제대학원장
이호재 성균관대 중국대학원 원장(오른쪽)과 위안즈강 푸단대 경제대학원 원장이 11일 중국 푸단대 경제대학원 회의실에서 한중 금융인재 양성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성균관대 중국대학원 제공
―금융학 복수학위 과정을 소개한다면….
“양교의 중국금융 복수학위 과정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은 성균관대 중국대학원에서 1년, 푸단대 경제대학원에서 1년을 배운다. 성균관대 ‘중국학석사(중국금융·Master of Chinese Studies in Finance)’ 학위와 푸단대 ‘금융학석사전문학위(중국금융시장)’를 각각 받게 된다.”(이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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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학 복수학위 협약을 체결하게 된 계기 또는 목표는….
“최근 세계경제는 중국의 금융시장 개방,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가시화 등 중국금융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한중 대학원 간 금융학 복수학위의 체결은 우리 중국대학원이 최초다. 한국 내 중국전문가 양성의 이상적 모델이 되고자 한다.”(이 원장)
“이번 복수학위협약을 통해 한중 양국의 경제교류와 금융 협력을 위한 금융이론을 개발하고 실무 인재를 양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다.”(위안 원장)
―한국과 중국의 대표 명문대학의 대학원장으로서 경제경영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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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학생들에게 경제에 대한 거시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가르치고 있다. 특히 중국대학원과의 협력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문화와 경제적 환경의 차이를 체험하며 현실 경제에 대해 충분히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위안 원장)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