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지방경찰청
공개된 옥외광고물 모습을 보면 약 500제곱 미터 가량의 대형 건물 전면에 경찰차가 달려나가는 모습을 마치 총알이 뚫고 간 자리와 같이 연출했다. 이에 ‘총알같이 달려가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더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신속하게 출동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 광고물은 이제석 광고연구소의 재능기부로 제작된 것으로 현재 사용하지 않는 부산 남부 경찰서 건물 전체를 광고판으로 활용해 벽면에 철판을 찢어 붙이고 폐차를 경찰차로 업사이클해 직접 건물에 박는 등 공공기관에서는 보기 힘든 다소 파격적인 내용과 형식을 사용했다.
한편 부산지방경찰청은 ‘하늘을 나는 경찰차’ 외에 부산시 곳곳에 기발하고 파격적인 다양한 광고물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다정 동아닷컴 인턴기자 dajung_le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