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먹는 아메바’
미국에서 뇌먹는 아메바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최근 일부 지역의 수돗물에서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아메바 이른바 뇌먹는 아메바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뇌먹는 아메바는 코를 통해 사람 몸 안에 들어가면 뇌에 침투해 뇌조직을 파괴한다. 뇌수막염을 일으키고 그 치사율이 99%인 것으로 알려져 상당히 위험하다.
이 아메바는 강가에 놀러가 무심코 수영하면서 옮아오는 경우가 더러 있다. 미국내 일부 청소년들이 이 아메바에 노출되면서 사망에 이르기도 해 큰 충격을 줬다.
코로 들어가 침투하는 경우여서 처음에는 전혀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이 더 큰일이다. 나중에 몸에 문제가 생겨 병원을 가야 진단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조차 “이 아메바에 걸리면 도무지 손을 쓸 방법이 없다”면서 “이미 뇌 조직을 상당히 손상시킨 후거나 쇼크가 와서 이미 죽은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현지 언론들조차 “강가에 놀러가거나 고여있는 물을 접할 때는 조심하는 수 밖에 없다”고 전할 뿐이다.
‘뇌먹는 아메바’ 소식을 접한 해외 네티즌들은 “생각만 해도 정말 끔찍하다”, “세상에 저런 게 다 있나”, “도무지 예방방법이 없는 건가” 등의 반응을 내보였다.
미국=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트러스트 http://www.facebook.com/DK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