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농아학교 학생들에게 소리를 선물한다는 취지 아래 지난 5월부터 진행한 ‘쏘나타 더 브릴리언트 사운드 프로젝트’의 연장선상에서 농아학교 학생들이 보다 다양한 음악을 접하도록 이번 협업을 마련했다.
현대차와 소리바다는 뮤직시트가 기증된 10개 농아학교에 소리바다 사이트의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ID를 이달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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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현대차와 소리바다는 음악과 관련된 기초 상식부터 음악 감상 및 악기 연주 등 교육 컨텐츠를 제공하는 사이트인 ‘소리 에듀’ 이용권을 제공해 농아학교 교사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음악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더 브릴리언트 사운드 프로젝트를 통해 보다 많은 청각 장애인들이 다양하게 음악을 즐기고 색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들에게 빛나는(brilliant) 경험과 감동을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6월 고객 참여 이벤트인 ‘쏘나타 더 브릴리언트 사운드 프로젝트’를 통해 총 5만 건의 고객 응원 메시지를 모아 전국 10개의 농아학교에 멀티미디어관을 전달했다.
또한 가수 조용필과 함께 신곡 ‘바운스(BOUNCE)’를 쏘나타 터처블 뮤직시트에 맞는 전용 음원으로 새롭게 제작하는 등 청각 장애인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10일부터 독일에서 열리는 ‘2013 프랑크프루트 모터쇼’에 뮤직시트를 출품한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