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초등학생에게 손편지 받아…“바운스 바운스 두근대”

조용필 초등학생.

조용필의 소속사 ‘YPC프로덕션’에 따르면 가수 조용필이 초등학생 25명으로부터 손 글씨로 적은 팬레터를 받았다.

이 아이들과 조용필의 인연은 ‘바운스’ 뮤직비디오로 시작됐다.

지난 6월 조용필 19집 앨범 수록곡 ‘바운스’가 각종 차트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유튜브에 손수 그린 그림과 ‘바운스’의 가사가 담겨있는 UCC 뮤직비디오가 관심 끌었다.

이 영상은 경기도 용인에 있는 성복초등학교 학생들과 선생님이 직접 제작한 것으로 조용필은 이 영상을 접하고 아이들에게 19집 머천다이즈 티셔츠와 사인CD를 보내 화답한 바 있었다. 특히 조용필은 이 영상을 전국투어 콘서트에서 활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로부터 한 달 뒤, 이 아이들이 다시 조용필에게 감사의 손 편지를 보낸 것.

아이들이 쓴 편지에는 “‘Bounce’ 노래는 너무 재미있고 힘이 솟아요. 앞으로 계속 이런 노래 만들어주세요”, “저희 가족 모두 조용필 아저씨 팬이에요. 조용필 아저씨가 준 옷으로 엄마, 아빠에게 자랑했어요”, “‘Bounce’, ‘Hello’ 즐겨 들어요. 노래가 나오면 저절로 따라 부르고요. 안 부르면 아쉬워요. 계속 생각이 나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한편 조용필은 아이들의 정성에 깊은 감명을 받아 오는 28일 열리는 수원 공연에 이들을 초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l 조용필 페이스북 (조용필 초등학생)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