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궁(33·수원시청·세계랭킹 21위)이 8일 경기 구리시 체육관에서 열린 2013 구리 세계 3쿠션 당구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강동궁은 대회 결승에서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세계 6위)를 40-28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그는 세계랭킹 12위 안에 들지 못해 시드를 받지 못했지만 예선 7위로 본선에 올라 16강에서는 세계 1위 토브욘 블롬달(스웨덴)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당구 월드컵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건 김경률(2010년·터키), 최성원(2012년·터키)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로 국내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강동궁이 최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