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켐프. 사진=LA 다저스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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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부상을 당한 호타준족의 외야수 맷 켐프(29·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복귀가 임박했다.
LA 다저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트위터에 켐프가 재활 경기를 시작한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켐프는 란초 쿠카몽가의 유니폼을 입고 배트를 쥔 채 구단 마스코트와 어깨동무를 하며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앞서 켐프는 지난 28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베이스런 훈련을 하며 몸상태를 점검했다.
돈 매팅리 감독은 켐프의 훈련 모습에 만족을 드러냈고, 한 두 차례 재활 경기를 치른 뒤 이상이 없을 경우 메이저리그로 불러올릴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잦은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켐프는 이번 시즌 6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3과 5홈런 27타점에 그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