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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리 사이러스 성행위 퍼포먼스 본 父, 트위터에 …

입력 | 2013-08-27 14:01:00


한때 미국에서 '국민 여동생'으로 통했던 마일리 사이러스(21)가 민망한 19금 퍼포먼스를 펼쳐 세계적인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13 MTV Video Music Awards(이하 2013 VMA) 축하공연 중 성행위를 연상케하는 선정적인 동작을 선보여 많은 이를 놀라게 했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로빈 시크와 함께 그의 히트곡 '블러드 라인스(Blurred Lines)' 무대를 꾸미면서 '애들 볼까 무서운' 노골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미국은 큰 충격에 빠졌다. 해도 해도 너무했다는 반응이 주류다.

이런 딸을 둔 아버지의 심정은 어떨까.

마일리 사이러스의 아버지 빌리 레이 사이러스가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빌리 레이 사이러스는 "하느님, 오늘 밤 큰 축복을 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세계 평화를 위해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은 더 많이…미움은 더 적게(Thanking God for so many blessings tonight. Continue to pray for world peace. More love ...less hate"라고 적었다.
'less hate'란 문구가 유독 눈에 들어온다. 딸에게 큰 비난이 쏟아지자 너무 미워하지 말라고 읍소하기 위해 글을 쓴 것으로 보인다.

마일리 사이러스의 아버지 빌리 레이 사이러스는 컨트리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이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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