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윤석영(오른쪽).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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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코리언 매치’가 펼쳐진다.
이청용(25·볼턴)과 윤석영(23·퀸즈파크레인저스)은 24일 오후 8시15분 볼턴의 리복 스타디움에서 2013~2014시즌 챔피언십 4라운드를 갖는다. 두 선수가 챔피언십에서 맞붙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QPR이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1부)에서 강등되면서 대결이 성사됐다.
이청용과 윤석영의 맞대결 여부는 확실치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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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이청용은 출전이 확실하다.
3라운드까지 전 경기 선발로 나섰다.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포지션을 바꿔가며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QPR전에서도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윤석영이 왼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한다면 맞대결을 피할 수 없다. 이영표와 박지성의 프리미어리그 대결 이후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동일 선상에서 공을 놓고 더욱 세게 부딪힐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즌 초반부터 양 팀의 행보는 엇갈리고 있다. 더기 프리드먼 감독이 이끄는 볼턴은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승점2(2무1패)로 24개 팀 가운데 19위에 처져있다. 승리를 통해 반전이 필요하다. 이청용에게 큰 믿음을 주고 있다.
QPR의 해리 레드냅 감독은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승점7(2승1무)로 5위. 2위 왓포드부터 6위 레체스터 시티까지 승점이 같고 골득실차에서 차이가 벌어졌다. 언제든 선두 등극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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