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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첫 경험’ 골키퍼 김승규, 한국-페루 전 선발 출격

입력 | 2013-08-14 19:56:00

김승규. 스포츠동아DB


한국-페루 축구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뽑힌 울산의 골키퍼 김승규(23)가 페루 전에 선발로 나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과 페루 A대표팀이 1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이는 평가전 명단에서 김승규는 '붙박이 수문장' 정성룡(수원)을 제치고 선발 멤버에 포함됐다.

최전방에는 김동섭(성남)이, 2선에는 이근호(상주)-조찬호(포항)-윤일록(서울)이 자리잡고 있다. 하대성(서울)과 이명주(포항)는 중앙을 맡고, 김민우(사간 도스)와 홍정호(제주) 황석호(히로시마) 이용(울산)이 수비진으로 출전한다.

페루 또한 클라우디오 피사로(바이에른 뮌헨)와 파올로 게레로(코린티안스)를 앞세운 최정예 멤버로 평가전에 임할 예정. 다만 헤페르손 파르판(샬케04)는 교체 명단에 올랐다.

한국과 페루의 A매치 경기는 1971년 한국이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0-4로 패한 경기 이후 42년 만이다. 한국과 페루는 양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평가전을 갖게 됐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