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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I “류현진, 밀러보다 낫다…인기 떨어지지만 실력은 앞서”

입력 | 2013-08-13 07:00:00

LA 다저스 류현진. 스포츠동아DB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류현진(26·LA 다저스)이 신인왕 경쟁상대인 셸비 밀러(23·세인트루이스)보다 인기는 떨어지지만, 기록상으로는 더 뛰어난 투수’라고 평가했다. 인기 또는 과거의 명성보다는 현재의 실력이 가장 중시되는 ‘팬터지 베이스볼’을 전망한 ‘위클리 플랜’에서 분석한 내용이다.

SI는 12일(한국시간) ‘팬터지 베이스볼’ 코너에서 류현진을 주목할 만한 신인으로 꼽으며 이 같이 평했다. ‘야시엘 푸이그(LA 다저스)에 가려지지 않았다면, 류현진은 올해 신인왕 후보 1순위였을 것’이라는 코멘트도 덧붙였다. 팀 동료인 푸이그가 야수로서 워낙 퍼포먼스가 뛰어나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고, 내셔널리그 최다(11회)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세인트루이스 소속이라 밀러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지만 실력에서만큼은 류현진이 앞선다는 요지였다.

류현진은 올 시즌 11승3패, 방어율 2.99를 기록하고 있다. 밀러는 11승7패, 방어율 2.89를 올리고 있다. 승수는 같지만 방어율에선 밀러가 우위다. 그러나 류현진은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3자책점 이하 투구) 16회로 밀러(9차례)를 압도하고 있다.

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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