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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으로 1년 임대 확정

입력 | 2013-08-06 11:30:00

박지성. 동아일보DB


박지성,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 이적 확정

박지성(32)의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아인트호벤으로의 이적이 확정됐다. 하지만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 신분이다.

네덜란드 축구언론 '푸트발 인터내셔널'은 6일(한국 시각) "박지성을 완전 이적으로 영입하려던 아인트호벤이 임대를 선택했다"라면서 "아인트호벤은 고액 연봉을 감당할 수 없다"라고 보도했다. 또 "박지성은 비자 문제로 아인트호벤 입단이 지연되고 있다"라고도 전했다.

아인트호벤의 선수 1명당 자체 연봉 상한 규정은 100만 유로(한화 약 14억 7000만 원). 하지만 박지성의 지난 시즌 연봉(약 70억원)은 이를 훌쩍 뛰어 넘는다. 박지성의 이번 시즌 연봉 및 계약 세부 사항은 양 구단 합의 하에 공개되지 않았다.

이로써 박지성은 지난 2005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이래 8년만에 친정팀 PSV 아인트호벤으로 돌아가게 됐다. 한때 박지성의 팀동료였던 필립 코쿠 감독은 "박지성은 좌우 측면과 중앙을 두루 볼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박지성 사진=동아일보DB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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