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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영 20돌 맞은 이건희 회장, 16일 신라호텔서 기념 만찬

입력 | 2013-08-06 03:00:00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사진)이 16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신경영 20주년을 기념하는 만찬을 연다.

계열사 주요 임원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아 20년 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주창했던 ‘신경영 정신’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삼성그룹의 새로운 20년을 다짐하는 자리로 만들 계획이다. 삼성그룹은 올해 신경영 20주년을 맞아 별다른 기념행사 없이 6월 “1등의 위기와 힘겨운 싸움을 해야 한다”는 이 회장의 기념 메시지만 사내(社內) 방송을 통해 전달한 바 있다.

최근 50여 일간의 해외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이 회장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제품과 서비스, 사업의 품격과 가치를 더욱 높여 ‘제2의 신경영’이 가능하도록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평소 거듭 강조해 온 ‘위기론’도 다시 설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안전환경 이슈와 관련해 임원들에게 당부 메시지를 강하게 전하는 등 내부 기강 다지기에도 나설 예정이다. 그는 지난달 울산 남구 여천동 삼성정밀화학 물탱크 파열사고를 포함해 올 들어 여러 차례 발생한 삼성그룹 계열사의 안전환경 사고에 대해 보고를 받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격노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1일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장한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그룹의 첫 공식 내부 행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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