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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장재구회장 사전영장 청구

입력 | 2013-07-31 03:00:00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권순범)는 사옥 매각 과정에서 회사에 200억 원대의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로 한국일보 노조로부터 고발된 장재구 회장(66)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30일 밝혔다.

장 회장은 2006년 서울 종로구 중학동 한국일보 사옥을 매각한 뒤 회사 자산인 우선매수청구권을 포기하면서 회사에 200억 원대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올해 4월 29일 노조에 의해 고발당했다. 검찰은 17일 장 회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우선매수청구권을 포기한 이유와 의사 결정 과정 등을 조사했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