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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히스토리’ 정립한 데이비드 크리스천 교수 8월 방한

입력 | 2013-07-19 03:00:00


빅뱅에서 현재까지의 역사를 ‘빅 히스토리’라는 개념으로 처음 풀어낸 세계적인 석학 호주 매쿼리대 데이비드 크리스천 교수(사진)가 8월 방한한다.

크리스천 교수는 KAIST 학부생들이 만든 동아리 ‘아이시스츠(ICISTS-KAIST)’가 ‘과학기술과 사회의 통합’이라는 비전으로 매년 8월 개최하는 국제 대학생 콘퍼런스에 참석해 강연할 예정이다.

크리스천 교수는 자연의 역사와 인간의 역사를 하나의 거대한 스토리로 풀어낸 것으로 유명하다. 그가 만든 빅 히스토리 개념은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학문을 종합해 우주의 시작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의미한다. 크리스천 교수는 빅 히스토리 개념을 통해 21세기에 인류가 당면한 인구, 식량, 자원, 기후 등 문제는 하나의 학문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인류의 모든 지혜를 동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올해 8월 5∼9일 열리는 ‘제9회 아이시스츠’는 ‘완전한 조화-인간 사회를 위한 공존’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김민수 동아사이언스 기자 mins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