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브랜드 ‘서리’ 워싱턴서 시식회
17일 미국 워싱턴 W호텔에서 열린 한국 과일 브랜드 ‘서리(seoree)’ 발표회 모습. 워싱턴=정미경 특파원 mickey@donga.com
한국 과일 브랜드 ‘서리(seoree)’가 17일 미국 워싱턴 W호텔에서 브랜드 발표회 겸 미국 진출 기념행사를 열었다.
서리 측은 이날 참석자 200여 명에게 한국 과수원에서 생산한 사과와 배를 이용한 특별 요리와 칵테일을 소개하는 시식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마크 김 버지니아 주 하원의원, 김창준 전 미 연방 하원의원, 도널드 만줄로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을 비롯해 미국의 음식 블로거와 과일 유통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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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는 한국에서 사용되는 브랜드 ‘seoree’를 그대로 사용해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해 미국 시장에 진출해 한국 과일의 우수성을 인정받겠다는 것이다. 워싱턴에 이어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서도 시식회를 열어 미 식품유통업계 바이어들과 직접 교류할 계획이다. 미 경영 잡지 포브스 최근호(10일자)에는 서리의 미국 시장 진출을 알리는 기사가 실리기도 했다.
김창준 전 의원이 이사장을 맡은 김창준미래한미재단과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서리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워싱턴=정미경 특파원 mick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