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풍무 푸르지오1차 청약결과 1,2순위 30명-3순위 1179명 몰려청약통장 아끼며 뜰만한 지역 투자
최근 분양시장에서 3순위 청약의 인기가 폭발적이다. 예비 청약자들이 수년간 아꼈던 청약통장을 아무 지역이나 사용하자니 아깝고 가만있자니 전세금이 너무 올라 ‘한번 시도해 보기’에 가장 좋은 3순위로 몰리는 것. 전국에 미분양이 쌓이고 있어 여차하면 미분양 아파트를 살 수 있다는 점도 ‘부담 없는’ 3순위 청약의 인기 요인이다.
특히 수도권에서 ‘3순위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다. 6월에 청약 접수를 진행한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1차’는 총 1209명의 청약자 중 3순위에서 신청한 인원이 1, 2순위(30명)의 39.3배인 1179명이었다.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2차’의 경우도 1, 2순위에서는 41명만 신청했으나 3순위에 1034명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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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4·1 부동산 종합 대책 이후에도 집값 상승 기미가 보이지 않자 수요자들이 청약통장 사용을 꺼리는 것으로 풀이한다. 전국 집값이 하락하면서 ‘뜰 만한’ 지역에 제대로 투자하고 싶어 하는 것.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6일 기준 서울 119만7526채 아파트 시가총액은 총 637조3835억 원으로 정부가 4·1대책을 발표했던 4월 1일(640조8928억 원)보다 오히려 3조5093억 원 하락했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