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대표는 교육계에선 연예인 못지않게 유명하다. 수리영역 최고의 스타강사이기 때문. ‘삽자루’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한 그는 서울대를 졸업한 뒤 비타에듀 이투스 EBS 등에서 강의해 왔다. SJR도 삽자루 로마자 표기의 첫 글자에서 따왔다. 박태환은 지난해 런던 올림픽 이후 스폰서가 끊겼다. 자비를 들여 해외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우 대표는 “박태환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때 많은 학생들이 감동받고 용기를 얻었던 장면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홈쇼핑 출연이 오해라고 해도 국민 영웅에게 그런 오해가 생기는 상황 자체가 말이 안 된다”라고 했다.
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