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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괴물 물고기, “실산갈치라고?… 네티즌들 설전”

입력 | 2013-07-16 09:29:00


‘여수 괴물 물고기’

여수에서 발견된 괴물 물고기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물고기 정체가 뭐지?’라는 제목으로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글에는 “아는 지인이 전남 여수 방파제에서 잡았는데 신기해서 올려봅니다”면서 “이 고기 이름 좀 알려주세요”라고 적혀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 등장하는 물고기는 가늘고 긴 꼬리와 함께 부채살 모양의 지느러미를 보유하고 있다. 정체를 알 수 없어 ‘여수 괴물 물고기’라 불린다.

‘여수 괴물 물고기’의 가장 유력한 정체로는 지난 2009년 제주도에서 발견된 바 있는 ‘실산갈치’가 꼽혔다.

그러나 꼬리의 끝 부분이 뚜렷하게 다른 모습을 띄고 있어 실산갈치가 아닌 돌연변이이거나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종일 가능성 역시 제기되고 있다.

‘여수 괴물 물고기’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아무리 봐도 어떤 물고기인지 모르겠다”, “잡은 사람이 공식입장이라도 밝혀야 할 듯”, “가짜는 아니겠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신기해하면서도 처음 보는 물고기의 정체에 대해 설전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국립수산과학원 남서해수산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사진상으로는 처음 보는 물고기다”면서 “일부 누리꾼들이 실산갈치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꼬리지느러미 모습이 실산갈치와는 다르다”고 밝히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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