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도연. 스포츠동아DB
첫 무협액션영화 ‘협녀’ 출연
“와이어 달고 검술연습 올인”
배우 전도연(사진)이 검을 들고 와이어를 달았다.
전도연은 데뷔 이후 첫 무협액션 영화 ‘협녀:칼의 기억’ 출연을 확정하고 현재 무술 연습에 한창이다. 그동안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지만 무협액션은 처음이어서 전도연은 철저한 사전 준비에 나섰다.
관심을 끄는 건 전도연이 처음 도전하는 고난도 무술 연기. 출연을 확정한 6월 초 이후 검을 활용한 무술부터 와이어를 매달고 펼치는 액션을 몸에 익히고 있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의 한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검을 든 무술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그동안 도전했던 것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의 액션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도연에게 무협액션은 첫 도전이지만 “무리가 없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한다. ‘협녀’의 한 제작 관계자는 “전도연은 운동 마니아로 기본 체력과 운동 실력을 갖추고 있다”며 “여배우로서는 보여주기 어려운 아름다운 무술 실력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협녀’ 촬영을 시작하는 전도연은 올해 말 이미 촬영을 마친 또 다른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을 개봉하는 등 어느 때보다 활발한 연기 활동을 벌인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