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는 여름(6월~8월)이 겨울(12월~2월)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010~12년 3년간 전남 지역에서 발생한 성범죄 통계를 분석한 결과 6~8월 발생건수는 665건으로 1년 전체 성범죄의 35.6%를 차지했다. 반면 12월~다음해 2월에 발생한 겨울철 성범죄는 17.1%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성범죄는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3월부터 증가하다가 날이 추워지는 11월이면 감소추세로 돌아섰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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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피해예방과 관련해 "특히 야간에 어두운 골목을 혼자 걷거나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모습을 보이면 성범죄자들의 표적이 될 수 있고 해수욕장 등에서 몰래 사진을 촬영하는 일도 자주 발생하니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찰은 또 방학 기간 중 청소년들의 가출이 증가하고 그중 71.9%가 생황비 등을 벌기위해 성매매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부모가 관심을 갖고 자녀들을 돌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