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甲乙 부당거래로 피해땐 보상” 노병용 사장 신고접수 e메일 개설
롯데마트는 우선 협력사가 자사와의 거래에서 당한 억울한 일을 노 사장에게 직접 신고할 수 있는 핫라인을 26일부터 가동하기로 했다. 피해를 본 협력사는 노 사장의 e메일(CEO@lottemart.com)로 부당 거래 내용을 직접 신고할 수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신고로 발생하는 불이익이 없도록 대표이사가 정기적으로 사후 관리를 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2008년부터 실시해 온 협력사 만족도 조사(연 2회) 이외에 롯데마트에 근무하는 협력사원의 만족도도 실시간 조사해 업무에 반영할 예정이다.
광고 로드중
내년 1월부터는 협력사를 담당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대외 거래 담당 자격제’를 새로 도입한다. 인성검사와 소양교육을 거친 후 일정 자격이 되지 않는 직원에게는 상품과 자재, 서비스 구매를 맡기지 않는 제도다.
노 사장은 “업계의 잘못된 관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