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E채널
최근 케이블채널 E채널의 '연애정산쇼 러브옥션' 녹화에서는 3년 동안 전 남자친구에게 2억 원 상당의 금품을 '조공'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충격을 안겼다.
주인공은 업계 3위, 연 매출 40억 원의 쇼핑몰을 운영하는 능력 있는 여성 CEO였다. 이 여성은 전 남자친구가 돈을 보고 자신을 만났다며 '거머리'라고 불렀다.
그러면서 전 남자친구에게 받은 유일한 선물이라며 선글라스를 경매로 내놓았다. 그는 "3년 간 사귀며 받은 선물은 선글라스 2개"라며 "알고 보니 회사 법인카드로 구매한 것이었다"고 씁쓸해했다.
사연을 들은 MC 이영자와 데프콘은 '그 자식'이라며 격분한 모습을 보였다.
금품을 주면서까지 남자친구를 왜 만났냐는 질문에는 "언젠가는 진정한 사랑을 줄 것으로 믿었다"고 말하며 회한의 눈물을 보였다.
한편, '연애정산쇼 러브옥션'은 옛 연인에게 받았던 선물을 경매로 내놓아 판매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사연은 25일 밤 11시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