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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회견 “김민지 1월 영국행, 나 보러 온거 아냐”

입력 | 2013-06-20 10:34:00


영국 축구 프리미어리그 퀸즈파크 레인저스(QPR) FC 소속 축구선수 박지성(32)이 열애 중인 SBS 아나운서 김민지(28)의 QPR 방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열애 보도가 나간 19일, 김민지 아나운서가 지난 1월 영국에서 박지성의 경기를 혼자 관람한 사실이 알려져 교제시기에 대해 다양한 추측이 나돌았다.

이에 대해 박지성은 20일 오전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민지 아나운서와 올해 여름부터 연인 사이로 지내고 있다"며 "영국에 온 건 저를 보러 온 건 아니고 개인적인 일로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지성은 "김 아나운서 본인이 축구 방송을 진행 하다보니 축구 경기를 한 경기 봐야 한다고 생각하게 됐다. 티켓도 본인이 샀고, 당시만 해도 좋은 오빠 동생이라서 두 번 만났는데, 한 번은 차를 마시고, 한 번은 밥을 먹었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올여름 만난 이후부터 거의 매일 봤다. 데이트는 공개된 사진처럼 한다. 자주 갔었는데 그날 찍힌 건 아쉽다. 숨기려고 했던 것은 아닌데 파파라치가 늦게 왔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박지성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2011년 김민지 아나운서와의 첫 만남, SBS 배성재 아나운서가 김 아나운서를 아버지에게 소개한 점 등에 대해서도 말했다.

앞서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는 18일 심야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포착돼 열애 소식이 전해졌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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