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남본부 광양지사 직원이 사측의 노동탄압에 항의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순천경찰서는 지난 16일 오후 7시경 순천시 연향동 팔마체육관 앞 주차장에서 KT 광양지사 직원 김모(53)씨가 자신의 차량 운전석에서 유서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시행된 단체교섭 찬반투표의 찬반투표 용지를 찍은 사진 위에 자필로 쓴 유서에는 회사 쪽의 노조 탄압에 대한 의혹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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