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대주주인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의 장남 기선 씨(31·사진)가 이날 현대중공업 부장으로 복귀해 울산 본사 경영기획팀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2009년 1월부터 7개월간 현대중공업 재무팀 대리로 근무하다 휴직하고 같은 해 8월 미국 유학길에 올랐던 기선 씨는 재입사 형식으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선 씨는 대일외국어고,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마쳤다. 이후 2011년 9월부터 경영컨설팅회사인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서 일해 왔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