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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3루타, 98년 박찬호 이후 15년만의 ‘사건’

입력 | 2013-06-13 16:12:00

류현진 3루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쳐


류현진 MLB 데뷔 첫 3루타…공식 홈피 하이라이트 올라

'역시 베이브 류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다저스)이 한국인 투수로는 무려 15년 만에 3루타를 때려냈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13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3루타를 터뜨렸다. 소속팀이 1-3으로 뒤진 5회말 2사 2루에서 등장한 류현진은 우익수 뒤로 빠지는 1타점 3루타를 작렬했다.

류현진의 3루타는 빅리그 한국인 투수로는 2번째이자 박찬호 이후 15년 만이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는 LA 다저스에서 뛰던 지난 1998년 3루타 1개를 기록했다. 그 외 김병현, 서재응, 구대성 등 다른 한국인 투수들은 3루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타자로는 최희섭이 2004년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1개, 2005년 LA 다저스에서 2개를 친 바 있다.

류현진에게 3루타를 맞은 '무패투수' 코빈은 류현진 이후 3안타를 더 내주며 3-4 역전까지 허용하는 등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또 류현진의 3루타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닷컴)의 메인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이날 류현진은 6이닝 동안 11피안타 2볼넷 2삼진 3실점을 기록, 시즌 10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후속 투수 크리스 위드로가 동점을 허용해 시즌 7승 도전은 물거품이 됐다.

LA 다저스는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애리조나에 6-8로 패했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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