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프링 선발 7연승…롯데, KIA전 대승
김용의 쾅! LG, 4위로…NC 찰리 4승째
선두 넥센이 2위 삼성을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달성하며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넥센은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장단 18안타와 4사구 11개를 뽑아 15-7로 승리했다. 3일까지 공동 선두였던 삼성과의 3연전을 2승1무로 마감하며 2경기차로 달아났다. 넥센은 7회초 삼성 최형우에게 2점홈런(시즌 8호)에 내주고 5-7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7회말 안타 4개와 4사구 4개로 대거 6득점해 승기를 잡았다. 8회말에도 박병호의 3점홈런(시즌 11호) 등으로 4점을 보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두산과의 잠실 라이벌전에서 4-4로 맞선 8회말 김용의의 결승 솔로포(시즌 1호)를 앞세워 5-4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LG는 44일 만에 4위로 복귀하는 한편 두산 상대 5연속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LG 마무리 봉중근은 시즌 14세이브를 따냈다.
NC는 간판타자 나성범의 4안타 맹타와 선발 찰리의 7이닝 8안타 1실점 호투(4승째)에 힘입어 SK를 7-4로 꺾고 이틀 연속 승리를 맛봤다. 양 팀간 격차는 2.5경기로 줄었다. NC 권희동은 5회 좌월1점포(시즌 3호)를 터트렸다. SK 선발 레이예스는 5이닝 8안타 5실점으로 시즌 5패째(4승)를 안았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