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힐링캠프 박태환 쑨양
박태환은 지난 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자리에서 런던올림픽에서의 충격적인 실격 순간을 되새겼다.
박태환은 "목표는 금메달이 아니라 세계신기록이었다. 전날 테스트 때도 세계 신기록보다 2~3초 빨랐다. 쑨양도 보고 있었다"라며 "정말 좋은 기록이 나왔는데, 그 다음날 그런 일(실격)이 일어났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박태환은 "내가 실격 처리된 것을 본 쑨양은 기뻐하고, 나는 고개를 숙인 채 지나가는 사진을 봤다. 참 기분이 안 좋았다"라면서 "쑨양이 솔직히 얄미웠다. 뒤에서 엉덩이를 찰 걸 싶었다"라고 당시 괴로웠던 심정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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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