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벤처에 끊임없이 재투자… 창업-혁신문화 움직이는 기반
구글의 진정한 힘은 기술이 아닌 재투자에서 나온다. 구글의 성공으로 돈을 번 사람들이 신생 벤처에 끊임없이 재투자하고, 투자를 받은 기업은 계속해서 혁신적 아이디어를 내놓아 공유한다.
실리콘밸리에는 구글 외에도 여러 기업의 창업과 기업공개(IPO)로 큰돈을 쥔 부자가 많다. 이들은 에인절 투자자가 돼 실리콘밸리 창업과 혁신문화를 움직이는 기반이 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창업에 대한 인식이나 문화는 많이 개선됐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창업에 도전하는 용기보다 대기업에 취직할 수 있는 능력을 더 높이 사고, 창업 실패 경험을 사장시키는 분위기에서는 유능한 기업인이 나오기 힘들다.
김정수 베인앤컴퍼니 파트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