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에서 추방돼 강제 북송된 탈북 고아 9명이 평양 근처 순안초대소에 격리됐다는 주장이 3일 제기됐다.
대북매체인 자유북한방송은 이날 '평양 소식통'과 통화내용이라며 "이들은 29일 순안초대소에 도착해 아직도 교육중"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번에 탈북 청소년들이 3국에서 체포돼 긴급호송된 것은 김정은 지시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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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은 "이번 지시로 국가안전보위부에서 파견된 요원 2명과 현지 보위원, 대사관 직원 2명 등 총 5명의 관계자가 특별임무 수행에 착수했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북송한 탈북 고아들을 교육한 뒤 탈북 방지 등을 위한 홍보에 활용할 수 있다고 관측하기도 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