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광고 로드중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몸에 맞는 공을 두 개나 얻어내며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몸에 맞는 공 기록을 세웠다.
추신수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광고 로드중
이로써 추신수는 이번 시즌 몸에 맞는 공 2위에 올라있는 피츠버그의 스털링 마테(25)를 7개 차이로 제치고 압도적 1위를 기록하게 됐다.
투수들의 끈질긴 견제를 받은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허벅지에 공을 맞고 출루한 후 팀의 선취 득점에 성공했고,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나간 후 아쉽게 2루 도루에 실패했다.
이어 4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종아리에 공을 맞아 안타 없이 1경기 3출루를 달성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2루 땅볼, 8회 다섯 번째 타석에서 삼진, 연장 11회 마지막 여섯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쪽 라인 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났다.
광고 로드중
한편, 신시내티는 4-2로 앞선 8회 개릿 존스에게 동점포를 허용한 뒤, 연장 11회말 2사 1, 2루에서 트래비스 스나이더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아 4-5로 역전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