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 임영보 감독, 日 여자농구팀 맡아

‘호랑이’ 임영보 감독(사진)이 80세의 나이에 다시 한 번 일본 여자농구 정상 등극에 도전한다. 임 감독은 올해 4월 초 일본여자농구리그(WJBL) 야마나시 퀸비스 감독에 선임됐다. 1998년 일본항공을 맡아 부임 당시 3부 리그에 있던 팀을 2005년 일본종합선수권 우승팀으로 만들어낸 임 감독이 약체 야마나시의 환골탈태를 이끌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야마나시는 2012∼2013시즌에 22전 전패로 최하위(12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