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너소사이어티 10호 회원에
김장덕 빙고플랜트 대표(오른쪽)가 조해녕 공동모금회 회장에게 22일 기부금 1억 원 약정서를 전달하고 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경주 출신인 김 대표는 집이 가난해 고교를 졸업하지 못했다. 열아홉 살 때 혼자 교통비 3만 원을 들고 무작정 대구로 왔다. ‘기술만 배우면 먹고살 수 있다’며 이를 악물었다. 숙식이 제공되는 냉동설비 업체에 취직해 열심히 기술을 익혔다.
1995년 퇴직한 그는 월급을 쪼개 모은 돈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협력업체와 신뢰를 쌓으며 2004년 지금의 빙고플랜트를 설립했다. 현재 직원은 7명이고 연매출은 약 25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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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아너소사이어티 10호 탄생에 맞춰 회원들이 참여하는 아너소사이어티클럽을 만들었다. 창단 행사에는 1호 이수근 온누리대학약국 대표(65)를 비롯해 강상대 미래여성병원 대표(60), 정명필 대구염색관리공단 이사장(59), 백승희 사랑모아통증의학과 원장(47), 신흥식 전 풍국공업 대표(59), 김상태 평화큰나무복지재단 이사장(60), 이재수 한의원 원장(51), 양승재 삼화식품 대표(47), 이충곤 에스엘 회장(69) 등 1∼9호 회원이 모두 참석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