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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아나테이너' 유정현이 6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아나운서 출신의 전직 국회의원 유정현은 20일 방송되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 출연해 녹슬지 않은 입담을 과시했다.
'택시' 제작진에 따르면 유정현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한나라당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던 시절인 2011년 겪은 허위 스캔들에 대해 해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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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현은 이번 방송에서 당시 스캔들에 대해 적극 해명하며, 3년이 지난 지금도 마음고생을 하고 있으며 가족이 받은 상처를 견딜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한편 유정현은 함께 출연한 전직 국회의원 강용석과 함께 만만치 않은 입담 대결을 펼쳤다.
유정현과 평소 친분이 있었다는 강용석은 "유정현 선배님은 방송계를 떠난 지 워낙 오래돼 새로운 분위기에 적응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나와 김구라가 호흡을 맞춘 지 오래됐기 때문에 편안하게 하겠다"며 먼저 유정현을 공격했다.
이에 유정현은 예능 선배로서 여유로운 표정으로 오히려 "잘 좀 키워주세요"라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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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현은 과거 활동에 대해 회상하면서 "나의 최전성기는 내가 방송할 때 쭉"이라며 방송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MC 전현무가 "특유의 여유 있는 말투가 공격적으로 치고 들어가야 하는 현 시대 예능 프로그램과 잘 맞겠느냐"고 반문하자 "견뎌내고 말고는 내 일이니까 참견하지 말라"고 재치 있게 응수했다.
또한 김구라가 "이 형 농도 짙은 농담도 잘한다. 신동엽 못지않다. 'SNL코리아'는 어떤가?"라고 하자 유정현은 "본부장님 만나러 갈래요"라며 방송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6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유정현의 모습은 20일 밤 오후 8시와 밤 12시 20분, '택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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