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사가 연극의 성폭행 장면을 연습하던 중 실신했다.
20일 연극 '개인교수-노랑나비' 관계자에 따르면 라리사는 19일 '개인교수' 최종리허설 도중 실신해 인근 병원 응급실로 실려 갔다.
라리사는 성폭행 당하는 장면을 연습하던 중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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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사는 현재 24일 대구 공연을 위해 연습 시간을 줄이고 휴식을 취하는 중이다.
이 연극은 라리사가 10년 전 러시아에 살던 시절 스토커에게 3일 동안 납치·감금을 당했던 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것이다.
앞서 라리사는 해당 사건을 연극화한 것에 대해 "아픈 기억을 연극화하는 것에 다소 힘들었지만, 요즘 한국에서 여성 납치, 강간, 살인이 자주 일어나기에 경각심 차원에서 공연 하는 것을 허락했으며 대본 작업도 같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라리사는 "'개인교수'는 전작인 '교수와 여제자3'와는 비교하지 말아 달라. 연극 성격이나 작품 완성도는 물론이고 노출강도도 전 작품의 2배가 된다"며 "'개인교수'를 보면서 잘못된 남성의 성문화가 한 여성을 얼마나 비극적으로 만드는가에 대해 함께 고민했으면 하는 게 바람이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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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교수-노랑나비'는 오는 24일부터 6월 2일까지 대구 메트로아트센타에서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광주, 전주, 대전, 강릉, 제주도 투어공연을 마치고 중국, 일본공연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