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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을 벤치마킹하라” 정준양 포스코 회장, 사내콘서트서 주문

입력 | 2013-05-17 03:00:00


포스코 정준양 회장(사진)이 가수 조용필의 성공을 벤치마킹할 것을 주문했다.

16일 포스코에 따르면 정 회장은 15일 경북 포항시 효자아트홀에서 열린 사내 토크콘서트에서 조용필의 신곡 ‘바운스’를 들려줬다.

정 회장은 “요즘 이 노래가 10대부터 전 세대에 걸쳐 사랑받고 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조용필이 오랜 공백에도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요인으로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노래 연습을 하는 성실함 △노래의 음(音)이 맞을 때까지 고치며 스스로 답을 찾는 자세 △같은 자리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시도하는 도전정신 △노래에 대한 깊은 열정 등 4가지를 들었다.

정 회장은 “포스코가 창립한 해와 조용필 씨가 데뷔한 해가 1968년으로 같다”며 “45년이 지난 지금이야말로 주인의식이 가장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