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생산량 900만 m²로 확대
SK이노베이션이 550만 m² 규모의 연성동박적층판(FCCL) 2호기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SK이노베이션은 900억 원을 투입해 충북 증평군 산업단지 내에 FCCL 2호 생산라인을 증설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조만간 증설 작업에 들어가 올해 안에 공사를 마무리한 뒤 내년에 상업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SK이노베이션의 FCCL 생산량은 350만 m²에서 900만 m² 수준으로 늘어나게 된다.
FCCL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정보기술(IT) 기기에 들어가는 연성회로기판의 핵심 소재다. 스마트 기기 판매 증가에 힘입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세계 FCCL 시장 규모는 2015년경 1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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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