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최대 축제인 2013 전국생활체육대축전(대축전)이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안동 등 경북 16개 시·군에서 열린다. 올해 대축전에는 동호인 선수만 2만여 명 등 총 6만여 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규모로 치러진다. 지난해 대축전 태권도 경기 장면. 사진제공|국민생활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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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전국생활체육대축전 23일 팡파르
안동 시민운동장서 개막식…나흘간의 열전
각 지역 상징물·캐릭터로 꾸민 선수단 입장
7330 캠페인 홍보 아이디어 대결도 볼거리
‘운동은 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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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선수만 2만 명…역대 최대 규모의 대축전
올해 대회는 여러모로 각별하다. 우선 별도로 치르던 전국어르신생활체육대회를 처음으로 대축전에 통합해 개최한다. 해외 4개국에서 100여 명의 동포들이 처음 대축전에 참가한다.
대회 기간도 3일에서 4일로 늘었다. 지금까지는 전국 16개 시도생활체육회가 참가했지만 올해는 세종특별자치시생활체육회가 승인을 받아 17개 시도가 출전한다. 일본 동호인들도 참여해 우리나라 생활체육 동호인들과 함께 땀을 흘린다. 195명의 일본 선수단이 축구, 배구, 배드민턴 등 10개 종목에 참여한다.
정식종목 44개, 장애인종목 8개, 시범종목 2개 등 모두 54개 종목이 열린다. 참가하는 동호인 선수만 2만 여 명. 대회 관계자, 자원봉사자까지 합하면 6만 여 명이 이번 대축전에 참여하게 된다. 역대 최대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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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축전의 하이라이트는 개막식이다. 사물놀이, 군무, 유명 연예인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퍼포먼스, 17개 시도선수단의 화려한 퍼레이드, 불꽃놀이 등 마치 올림픽 개막식을 축소해 놓은 듯한 재미를 준다.
이번 대축전 개막식은 24일 오후 6시부터 안동시 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 관중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선수단의 입장 퍼레이드. 각 지역을 상징하는 음악에 맞춰 다양한 상징물과 캐릭터로 꾸민 동호인 선수단이 입장하는 모습은 언제 보아도 흥미진진하다. 국민생활체육회의 ‘7330 캠페인’을 홍보하기 위해 벌이는 선수단의 아이디어 싸움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대축전 기간에는 경기만 열리는 게 아니다. 학술세미나, 걷기대회, 특산물 장터, 전통문화체험, 명소투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곁들여진다.
폐회식은 26일 오후 2시 30분 안동시 안동탈춤공연장에서 열리며, 대회기가 2014년 대축전 개최지인 강원도로 이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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